그들에게 빚진 자니 (롬 15:25-28)

(롬 15: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롬 15: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롬 15: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롬 15: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빚진 자는 빚을 갚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빚진 자는 항상 무언가에 눌려 있는 느낌이다.
빚진 자는 재촉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마음이 불편하다.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움을 만나 힘들어 할 때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마음을 만난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은 본인들도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그렇지만 형제 교회의 아픔을 저버리지 않았다.
함께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다.

바울은 아름다운 나눔의 연보를 가지고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할 계획을 말한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구제 성격을 넘어선다.
예루살렘교회와 이방인 교회가 하나의 교회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보편적 교회로 세계 열방의 교회가 하나이다.

아름다운 나눔의 연보를 할 때 중요한 원칙을 제시한다.
❶기쁨으로 나누는 것이다.
마지못해 나누는 것은 빼앗기는 것이다.
기쁨으로 나눈다는 것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누는 것이다.
아까운 마음이 없이 나누는 것이다.
계산하지 않고 나누는 것이다.

❷기쁨으로 나누는 것은 되돌아 올 것을 생각하지 하지 않고 베푸는 것이다.
나누는 것은 주는 것이다.
베푸는 사람에게 꾸어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꾸어주는 것이다.
마치 흐르는 물에 떠나보내듯 베풀어야 한다.

❸기쁨으로 나누는 것은 받는 사람이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이다.
마땅히 나누어야 할 것이기에 아무 조건이 없다.
조건없이 나누는 것은 받는 사람에게 부담이 없다는 뜻이다.
조건이 없어야 받는 사람도 마음 편하다.

❹기쁨으로 나누는 것은 주님이 주시는 것임을 느끼도록 나누는 것이다.
기쁨으로 나눈다는 것은 받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수 있도록 나누는 것이다.
우리들이 가진 모든 것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다.
주님의 것을 나누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니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기쁨으로 나눌 수 없다.

❺빚진 자의 심정으로 나누는 것이다.
빚진 자의 심정이란 서로 나누는 것이다.
이방인은 이스라엘로부터 영적인 것을 나누어 가졌다.
그래서 이방인은 이스라엘에게 육적인 것을 나눈다.
결코 일방적인 나눔이 아니다.
서로에게 베풀어진 은혜를 생각하며 나누는 것이다.

❻빚진 자의 심정으로 나누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는 것은 성도의 본분이다.
마땅히 해야 한다는 것은 꼭 해야 할 일이라는 뜻이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다.
꼭 해야 할 일이다.
안하면 안 되는 일이다.

아름다운 섬김의 삶을 묵상한다.
오늘 함께 나누어야 할 사람들과 나누어야 할 것들을 마음에 품는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무시하지 않고 순종하며 따르길 기도한다.
빚진 자의 심정으로 기쁨으로 나누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