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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한 시간쯤 있다가(눅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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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쯤 있다가(눅 22:59)

(눅 22: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호언장담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다.
그것도 세 번씩이나.
두 번째까지는 연거푸 부인한다.
그런데 세 번째 부인하기 전이다.
시간적 간격이 있었다.
한 시간쯤 시간이 있었다.
이 한 시간 동안 베드로는 무엇을 했을까?

두 번씩 부인하고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평소와 다르게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거짓말 한 것이 마음에 걸렸을 것이다.
평소 호언장담했던 것과 다르게 행동함에
죄책감도 생겼을 것이다.
후회하며 진실을 말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질문을 받는다.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다”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베드로는 넘어진다.

주어진 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또 다시 주어지지 않는다.
지은 죄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세월이 약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무디게 만든다.
죄는 지을수록 더욱 대담해지고,
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악해진다.

기회가 주셨을 때
깨달음을 주셨을 때
그 때가 회개해야 할 때이다.
무릎을 꿇어야 할 때이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해야 할 일이 있다.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히3:13)이다.
‘완고해진다’는 것은 굳어지는 것이다.
딱딱해 지는 것이다.
공소시효만 잘 넘기면 되는가?
아니다.
죄는 쌓아둘수록 더욱 우리를 오염시키고, 넘어뜨린다.

매일 말씀 앞에서 나를 점검하고,
깨달음을 주셨을 때 즉시 응답하는,
죄는 생각나는 대로 회개하는
제자의 길을 걷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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