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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놀람(창 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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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놀람(창 27:33)

(창 27: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생활 중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날 때이다. 누군가 자신을 살피고 있다는 생각을 가질 때이다. 누군가 내 삶을 너무나 자세히 알고 내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느껴질 때이다.

본문의 이삭은 자신과 에서만 아는 계획이 있었다. 그런데 그 계획을 리브가가 듣고 야곱이 먼저 그 계획의 수혜자가 되는 것이다. 단순히 어떤 사람에게 속아 넘어가서 깜짝 놀란 것이 아니다. 누구나 속을 수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속은 일을 통해 또 다른 숨겨진 뜻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삭은 자신을 꿰뚫어 보시고 세밀하게 살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다. 분초마다 살피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깜짝 놀란 것이다. 일상의 경이로움이다.

일상의 경이로움은 내가 생활하는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때이다.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과 다른 길을 선택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대로 이루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다.

베드로도 물고기 잡는 일을 마치고 그물을 씻고 있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배를 해변에서 떨어지게 하신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으라는 것이다. 순종했고, 그 결과 두 배에 가득하도록 물고기를 잡았다. 그때 베드로의 반응이 나온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눅 5:8)

자신이 누구인 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이 누구신 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우리들의 힘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 의존적 존재이다. 그런데 자꾸 내 힘만으로 살려 한다. 내 생각대로 살려 한다. 그렇게 살면 안 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신다. 특별한 상황에도 찾아오시지만 일상 생활 중에도 찾아오신다. 속이고 자기 계획대로 사는 삶의 현장에 찾아오신다. 우리가 일하는 일터, 작업 현장에 찾아오신다. 하나님의 눈을 떠나 감추고 숨을 곳은 없다. 하나님은 자신이 정하신 때에 찾아오신다. 꼭 필요한 때를 맞추신다. 내 시간계획표가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우선이다.

왜 놀라게 하시는가? 깨우치시기 위함이다. 깨달아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게 함이다. 회개를 위함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창조주 앞에서 살게 하고자 함이다. 우리들의 성숙을 위해서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이다. 내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더 중요함을 알려주는 것이다. 주와 동행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고자 함이다.

생활 중의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일상의 경이로움을 찬양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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