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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여기 계시거늘(창 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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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여기 계시거늘(창 28:16)

(창 28: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야곱이 형의 분노를 피하여 밧단아람으로 피신하여 가는 중 한 곳에서 잠을 자게 된다. 하늘을 이불 삼고 마음에 드는 돌을 하나 가져다가 베개를 삼아 잠을 잔다. 외롭고 춥고 무서운 잠자리이다. 뒤척이는 잠이었을 것이다. 불안한 밤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꿈 가운데 야곱을 찾아오신다. 약속을 주신다. 함께 하시며 땅의 티끌과 같은 자손을 약속하신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야곱이다. 땅의 모든 족속이 야곱으로 인해 복을 받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반드시 함께 하심으로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야곱이 꿈에서 깨어 한 고백이 무엇인가? 개꿈 취급하지 않았다.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오히려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었던 자신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고백을 한다.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며, 하나님께로 이르는 문이 있는 곳임을….

우리는 생활 중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며 살 때가 많다. 야곱처럼 꿈 가운데라도 하나님을 만난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또 한 번의 경험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일생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하고, 내 자신의 생각을 덜어내는 성화의 과정이 필요하다. 야곱은 부모로부터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그렇게 떠나는 야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어디로 가든지 그곳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도록 꿈 가운데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도록 일하신 것이다. 야곱의 믿음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될 자녀들이 태어나는 꿈을 꾸도록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열심이 ‘믿음으로 다듬어진 야곱’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 나도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내 입술을 통해 “하나님이 정말 이곳에 계시는구나” 탄성이 나오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날마다 자라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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