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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창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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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30:2,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창 30:2)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 때 가장 행복하다.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따라는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 생각과 계획을 따라 움직여 주지 않으면 우리는 자주 그 대체물을 찾는다. 라헬의 불임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것이다. 라헬이 야곱에게 나아가 자녀를 낳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말한다.(1절) 이에 야곱은 화를 내며 자신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다면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 특히 자녀 출산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다. 그러나 라헬은 하나님의 뜻이 분명함에도 하나님을 대체할 대체물을 찾는다.

남편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로 만족하지 못한다.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기심이 생긴다. 언니에게 있는 아들들을 보면서 속이 상한 것이다. 아무리 남편이 자신을 사랑해도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언니와 비교하여 보니 뒤처지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언니를 볼 때마다 불편함, 시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대체하는 자신의 계획을 수립한다. 본문에서 강조되는 것이 ‘나’이다. 철저하게 자신을 위해, 자신의 만족을 위해 모든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자기만족을 위해 계획을 세운 증거가 있다. 여종을 통해 자녀를 얻었을 때 이름을 짓는다. ‘단’, 나의 억울함을 푸셨다.(6절) ‘납달리’ 경쟁하여 이기게 하셨다.(8절) 결국 자기만족을 위해 경쟁을 하고 이기려 하는 것이다. 삶의 만족과 행복을 “자기 스스로, 자기 방법으로” 만들고 있다.

‘그로 말미암아’ 아들을 얻으리라 생각한다.(3절)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런데 라헬은 여종 빌하를 통해 아들을 얻고자 한다. 결코 자신의 아들이 될 수 없다. 그래도 끝까지 시도한다. ‘그’(빌하)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녀를 주시는 것이다. 아들을 낳아도 빌하의 아들이다. 그래도 자기 여종이니 자기 아들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대신할 대체물을 찾는 라헬의 모습이다.

하나님께서는 잊지않고 생각하신다.(22절) 분명히 기억하신다. 라헬을 통해서 ‘요셉’을 주셨다. 문제는 ‘기다림’이다. 못 기다리면 대체물을 찾는다. 그래서 우리 신앙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끝까지 신뢰하며 견디는 것이다. 그래야 대체물을 찾지 않게 된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 이것 아니면 저것 등등…

이렇게 대체물을 찾으면 갈등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진정한 평화가 있다. 에덴동산의 평화가 깨어진 것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거부 때문이다.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 뜻을 거역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다시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인내로 기다리는 믿음, 오랜 시간을 버터 내는 믿음이 필요하다. 대체물을 포기하고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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