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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말(시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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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다. 말에 따라 천박해 보이기도 하고, 품격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 사람이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즉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언어이다.

그런데 말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말들을 입으로 표현한 것이다. 한 번 입 밖으로 나간 말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다. 그래서 말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심사숙고하고 또 다시 생각하며 말을 해야 한다. 그래야 말의 가치가 살아나고 동시에 품격도 드러난다.

말에는 온도가 있어서 사람을 따뜻하게 하기도 하고, 냉냉하게 만들기도 한다. 품어주고 격려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보듬어 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그러나 불평하고 원망하며, 비난하는 말은 설령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잘못 했을지라도 마음을 차갑게 만든다. 이 두 가지 언어 중 사람들이 듣기 원하고, 말하기 원하는 말은 사람을 따뜻하게 해 주는 말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순결하다 하였다. 마치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처럼 순수하다고 비유한다. 일곱 번은 단순한 횟수이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최대한 정련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가장 순수하고 깨끗하게 정련하는 것이다.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제거한다는 뜻이다.

순수하게 일곱 번 단련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의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을 한다.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많은 단어 중 때에 적절하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단어를 찾아내어 말을 하는 것이다. 좋은 말을 하려면 좋은 말을 많은 들어야 한다. 좋은 문장을 쓰려면 명문장을 많이 읽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마음에 좋은 것들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표현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 언어의 가장 좋은 모범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가장 순결하고 순수한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품으면 우리 생각이 거룩하게 되고, 언어와 행동이 달라진다. 말씀은 죽어있는 문장이 아니다. 단순히 몇 단어가 조합되어 나온 문장이 아니다. 하나님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셨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새겨지고, 우리를 향한 계획이 무엇인지 쓰게 하셨다. 그래서 말씀을 읽으면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차분히 정리가 되고, 분노와 원망이 채워지는 마음이 감사와 기쁨으로 변화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다. 천지를 말씀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숨결이 묻어 있기에 말씀을 품는 사람마다 변화가 일어난다. 오늘 마음에 품고 되새김할 말씀이 무엇인가 생각한다. 삼고초려(三顧草廬),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내 언어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가?, 하나님 백성의 품격이 묻어나는가? 순결한 말씀을 품은 사람답게 순결한 말이 나오길 소망한다.사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언어생활을 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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