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이 되기 전에(삼상 2:13)

(삼상 2: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들이 행동 중 습관이 되고 관습이 된 일이 있다. 제사자가 제사를 드리 위해 고기를 삶을 때 자기 사환을 보내어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원하는 고기를 취하여 먹었다는 것이다. 또 제사법을 따라 하나님께 먼저 기름을 태워드리기 전에 생고기를 취하고, 제사자가 거절하면 강제로 빼앗기도 하였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제사를 멸시하는 행동이 관습이 되어 있었다.

관습은 어떤 행동이 습관이 되어 그 습관이 일반적인 행동이 되었을 때 관습이라고 말한다. 제사장의 관습은 하나님을 존중하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일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이 관습이 되어 있다. 이들의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큰 죄였다. 매우 큰 죄가 관습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관습이 되면 좋은 일이다.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행동이 관습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삶을 증거하는 행위는 관습이 되어야 한다. 사랑과 섬김은 많을수록 좋다. 선한 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이 관습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죄를 짓는 일은 관습이 되면 안 된다.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자기 욕망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절차를 무시하고 우선순위를 뒤 바꾸는 일은 피해야 한다. 죄는 깨달아졌을 때 곧바로 회개해야 한다.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싹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잘라내야 한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하셨다. 악한 일이 내 삶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경계하고 잘라내라는 당부이다. 악한 일을 하면서도 잘되는 사람, 불법을 행하면서도 넉넉하게 살고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자. 은근히 악한 행동, 죄를 사모하고 있다면 빨리 그 마음에서 끊어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부패하고 썩은 냄새가 사라지고 신선하고 비온 후 개인 날 숲에서 나오는 공기와 같은 정결하고 이웃을 유익하게 하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

날마다 우리 자신을 살피자. 하나님은 악한 행실이 아니라 선한 행실인 관습이 되기를 원하신다. 사람들이 나를 볼 때마다 기억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선한 일을 기억하고 넉넉하고 사랑과 섬김이 분명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살기를 소망한다. 항상 말씀이 삶에서 떠나지 않고 하루하루가 하나님을 조금씩 더 닮아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