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다는 것은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도 있다.
아무래도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원하는데로 환경을 정리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모든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사를 가서 전과 동일하게 모든 것을 그대로 설치할 것인가?
모든 생활품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몇일을 고민하고 또 다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생활함에 있어서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책장의 배열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하면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고 가장 좋은 구조일까를 생각한다.
어수선했던 것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혀가면서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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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