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는 제례, 건시는 경축음식에, 목소리 곱게하고 기미 없애줘..

홍시는 제례, 건시는 경축음식에 목소리 곱게 하고 기미 없애줘

[중앙선데이]입력 2011.12.18 14:54 / 수정 2011.12.18 14:57

김상보의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알아보는 ‘제철 수라상’ (4) 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감차

[사진=중앙포토] 한반도 남쪽은 중국의 양쯔강 유역에서부터 일본까지 펼쳐진 온난다습 지역에 포함된 조엽수림문화(照葉樹林文化) 지대다. 감은 바로 조엽수림문화 지대의 어딘가에서 야생하고 있던 것을 재배종으로 한 대표적 과수다. 이 때문에 감은 구석기시대부터 먹어왔을 것이다. 중국 남쪽을 가든, 일본을 가든, 감과 곶감은 어디에도 있다.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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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련의 ‘촉(觸)] 스타벅스야? 동네 카페야?

[김해련의 ‘촉(觸)] 스타벅스야 ? 동네 카페야 ?

[중앙일보]
입력 2011.12.17 01:15 / 수정 2011.12.17 01:15

“비주류만이 소비자의 사랑을 얻는다”

 지난달 끝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점이 있었다. 바로 참가자들이었다. 시즌2까지는 가창력이 가장 중시되는 데다 개인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톱3에 오른 이들도 지난해와 큰 차이가 났다. 버스커버스커·투개월·울랄라세션 모두 홍대 앞 라이브 카페 등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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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근본적인 물음-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내면의 물음

잠자던 질문이 눈을 떴다. 무려 24년 만이다. 삼성의 창업주 고(故) 이병철(1910~87) 회장이 타계하기 한 달 전에 천주교 신부에게 내밀었던 종교적 물음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24개의 질문은 A4용지 다섯 장에 빼곡히 적혀 있었다. “신(神)이 존재한다면 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가?”라는 첫 물음부터 “지구의 종말(終末)은 오는가?”라는 마지막 물음까지, 경제계의 거목이 던졌던 종교적 질문에는 한 인간의 깊은 고뇌가 녹아 있다. 그 고뇌는 오늘을 사는 우리의 종교적 물음을 정면으로 관통한다.

 이 질문지는 1987년 ‘천주교의 마당발’로 통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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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회학리뷰 “종교의 진짜 행복 요인은 ‘우정’과 ‘친교’”

美사회학리뷰 “종교의 진짜 행복 요인은 ‘우정’과 ‘친교’”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결속시키는 주된 요소는 교인들 간의 도탑고 따스한 친교와 우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사회학리뷰(ASR) 12월호에 실린 ‘종교, 소셜네트워크와 삶의 만족’(임채윤ㆍ로버트 퍼트냄 공저)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교회에서 교인들끼리 나누는 우정이 사람들을 좀 더 행복하게 하는 요소라는 것.

이 보고서는 2006-2007년 미국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앙문제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에게 신앙이나 기도보다 “더 좋은” 느낌과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것은 종교의 사회적인 면모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매주 교회(성당, 회당 포함)에 출석하면서 교회 등에 3-5명의 가까운 친구를 둔 사람들의 3분의1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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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교화과 피그말리온 교화

로젠탈 교화과 피그말리온 교화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로버트 로젠탈’은 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쥐들을 대상으로 미로를 빠져나가는 학습을 시키려고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쥐들을 학습시킬 조교들에게 한 그룹의 죄는 지능이 높은 쥐들이고 다른 한 그룹은 지능이 아주 둔하고 낮은 쥐들이라고 알려주었다.
조교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어떻게 실험을 진행하더라고 결과는 뻔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결과도 조교들이 믿은대로 지능이 높다는 그룹의 쥐들이 지능이 낮다고 한 그룹의 쥐들보다 월등히 학습속도가 빨랐다.

그런데 사실을 두 그룹의 쥐들은 아무런 지능의 차이가 없는 쥐들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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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전환

생각의 전환

매년 이 때가 되면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긴급하게 교회도 수재헌금을 결정하고 KBS에 수재민 돕기 성금을 보냈다. 기후적 특성 때문이라지만 매년 반복되는 천재가 아닌 인재를 보면서 정말 대안은 없는 것일까 생각해 본다.

세상이 변화하고 새로운 정보가 자꾸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제의 해법으로는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은 2년 전에 유효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과 순간순간 맞닥뜨린다. 그럴 때 우리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좌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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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잊을 수 없는 성탄절

나의 잊을 수 없는 성탄절

이 명 진 목사

성탄절하면 누구나 잊을수 없는 추억이 하나 둘씩을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성극을 하다 실수한 경험, 여러나라 사신들로 변장한 아이들의 성탄 축하 인사, 성탄절 새벽 찬양, 칸타타, 화이트 크리스마 등등 많은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항상 마음속에 기다려지는 기대감이 있는데 성탄절이 되면 으레 하얀 눈이 소박하게 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면 하는 기대이다. 중학교 2학년 때의 성탄절은 잊을 수 없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그 성탄절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단지 화이트 크리스마스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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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꾸는 꿈

함께 꾸는 꿈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에는 아주 특이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양파 모양의 둥근 돔을 가진 멋진 탑이 삐죽하게 올라가 있고 그 아래 부드럽게 곡선 처리를 한 건물들이 빨갛고 파란 점들에 의해 장식되어져 있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상상력에서나 만날 수 있는 건물이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건축가의 천재성과 재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슨 건물일까 생각하다가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쓰레기 소각장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가 1990년 빈 시장 헬무트 질크의 요청을 따라 스피틀라우 지역의 쓰레기 소각장을 재디자인한 것입니다. 처음에 시내에 소각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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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전폭 훈련을 하며…

캄보디아에서 7/24-31까지 9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프놈펜제일교회에서 선교사님들과 한인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훈련 기간 중 많은 은혜를 주시고, 캄보디아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품고 먼저 자신의 영혼이 새롭게 설 수 있도록 이끄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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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는 모든 관계의 시작… 말하기 예술 아닌 듣기의 예술

수다는 모든 관계의 시작… 말하기 예술 아닌 듣기의 예술
[중앙선데이]입력 2011.07.03 05:52 / 수다란 무엇인가

윌리엄 글래드스턴(1809~98)과 벤저민 디즈레일리(1804~81)는 둘 다 영국 총리를 지냈다. 둘은 서로 싫어했는데 정책뿐만 아니라 성격·기질도 대조적이었다. 마침 이 둘 모두와 식사한 적이 있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는 이들을 이렇게 평가했다. “나는 글래드스턴이 영국에서 가장 똑똑한 남자라는 것을 느꼈고, 디즈레일리는 내가 영국에서 가장 똑똑한 여자라고 느끼게 해줬다.” 이처럼 대화는 좋건 나쁘건 대조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무심코 하는 수다도 의외의 결과를 잉태하고 있을지 모른다.

수다의 사전적 정의는 “쓸데없이 말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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