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이나 물이 고인 웅덩이는…(레 11:36)
(레 11:36) 샘물이나 물이 고인 웅덩이는 부정하여지지 아니하되 그 주검이 닿는 것은 모두 부정하여질 것이요
죽은 사체, 주검이 닿는 것은 모두 부정하게 된다.
그런데 샘물이나 물이 고인 웅덩이는 부정하여지지 아니한다.
샘물은 물이 계속 솟아나온다.
더러운 것들도 스스로 정화한다.
고인 웅덩이는 저수지와 같은 곳이다.
물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어떤 방법으로 물이 고인 웅덩이가 되는지 분명하지는 않다.
열대지방의 스콜과 같은 소나기가 내려서 만들어진 웅덩이,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 놓은 웅덩이 일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곳에 길짐승의 주검이 닿아도
부정하게 되지 않는다 하신다.
물은 무엇이든지 깨끗하게 씻는 기능이 있다.
솟아나는 샘물이든, 고인 웅덩이 물이든
더러운 것을 씻어준다.
그래서 주검이 닿아도 자체 정화력에 의해
오염되지 않고 정할 것이라 하신다.
신약의 바리새인들은 부정한 것들 철저히 구별했다.
정결규례에 따라 사람들도 차별했다.
더러운 사람이든, 더러운 그 무엇과 접촉함으로
자신도 더러워진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면에 생명력,
자체 정화력을 가진 경우는 다르다.
예수님은 세리들과 창기,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셨다.
더러운 것에 접촉함으로 오염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들을 깨끗하게 하셨다.
성도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는 사람이다.
내면에 거룩의 영이 머물고 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성도가 아니다.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이고,
마음 중심에 주님을 모신 사람이다.
내 힘을 내려놓고 성령의 공급하신 힘으로 사는 사람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산다.
누가 정하고 부정한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들 안에 성령이 머물고 계시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우리를 더럽게 하지 못한다.
오히려 죄의 오염으로 흘러나오는 악한 마음이 문제이다.
마음이 변화된 사람,
거듭난 사람,
그리스도의 영이 머무는 사람은
더러운 것을 거룩하게 할 수 있다.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것이다.
오늘도 주님을 힘입어,
성령의 능력으로
오염된 세상을 거룩하게 정화시켜 가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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