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막을 향하여(민 2: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민 2:2)

싸울 수 있는 20세 이상
성인 남자들의 수를 다 조사하여 계수했다.
이제 하나님께서 각각의 지파가
어떻게 진영을 형성하고
어떤 순서로 광야에서 행진할 것인지
구체적인 지침을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따랐다.(34절)

각자 자기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게 했다.
자신들의 가문을 버릴 수 없다.
대신 방향은 회막을 향하게 하였다.
회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막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다.
백성 중에 임재하신 언약의 말씀이다.
언제든지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듣고 반응할 수 있도록
진을 치게 하셨다.
그러나 행진할 때 순서는 있다.
세 지파씩 네 대로 행진하게 하셨다.

회막을 향하는 것은 우열이 없다.
그러나 광야의 행진에서 순서가 있다.
우리의 삶이 이와 같다.
주님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열없이 우리 모두가
누구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다.
그러나 광야와 같은 세상살이에는 순서가 있다.
강한 자와 약한 자의 구별, 우열이 있다.
먼저 가는 사람이 있고
더 많은 것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우리들이 이런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해해야
낙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각 진영 배치의 나름 원칙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위치와 행진의 순서는
누구의 제안이나 행동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이다.
하나님의 주권적 결정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주권적으로
인도하시기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기를 원하신다.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삶의 중심이 내 삶을 이끌어간다.

험난한 광야와 같은 세상살이에서
나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항상 주님 계신 회막,
말씀으로 향하고 있는가?
주와 동행하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생활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