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요 16:33)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성도의 삶을 좌우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사는 사람과 하나님을 멀리 두고 살아가는 삶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면 세상과의 관계도 정리된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세상의 어떤 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세상이 요동해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다스릴 그날을 바라보게 된다.
세상이 우리를 흔들 때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온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하시며 보혜사 성령을 통해 위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흔들리는 세상의 것들을 붙잡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반석같은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주님은 떠나실 때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기 원하셨다. 주님이 떠나감으로 생긴 빈자리가 두려움과 불안으로 채워지지 않도록 위로하신다. 그 빈자리가 믿음으로 채워지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옆안이 되어 두려움을 극복하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떠나가심이 우리에게 더 유익이라고 하셨다. 떠나심으로 우리에게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우리와 항상 함께 있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하신다. 마치 아버지가 예수님과 항상 함께하셨던 것처럼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하신다. 이것을 밝히 알고 믿음을 가질 때 불안이 떠나고 평안함이 찾아온다. 주님이 떠나시는 이유는 우리를 위한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죄로 죽어 마땅한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려는 것이다.
믿음의 도리를 밝히 알고 믿을 때 주님과 연합하게 되고, 주님 안에 있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이시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 메시아이시다. 우리를 죄에서, 사탄의 종노릇에서 해방하여 참된 자유를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도 주님처럼 죽음을 넘어 부활을 경험하며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주님은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씀하신다. 사탄의 세력, 죽음을 꺾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세상을 이기셨다. 지금 당장은 세상의 가치와 세상의 논리가 우리를 공격하고 흔들 수 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는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우리도 주님처럼 세속화의 유혹을 이길 수 있다.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이라고 하였다.
세상에서 패배자가 아니라 승리자로, 세상과 영적 싸움에서 흔들리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믿음이다. 주님을 바르게 알고 믿는 믿음이다. 그 믿음이 우리를 담대하게 하고, 승리하게 한다. 십자가와 부활, 복음이 무엇인지 오늘 하루 묵상하며, 그 십자가 은혜 안에서 살기를 소망한다. 나를 살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누구를 만나든 부활의 기쁨을 소유한 사람답게 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세상의 어떤 도전과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싸우길 소망한다. 혼자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마다 나를 살게 하시는 주님을 붙잡고 주님과 함께 걷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오늘이라는 길 위에서 주님의 숨결을 느끼며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