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봄과 기다림(시 123:2)
(시 123:2)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이 묘사된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다.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다.
주인이 베풀어 주는 은혜로만 살아가는 종들처럼
주인의 손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를 기다린다.
그래서 시선이 주인의 손에 고정된다.
그 손만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인도 같은 마음이다.
하나님으로부터만 내게 필요한 은혜가
채워질 수 있음을 알기에 시선을 고정한다.
다른 사람이 채울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렇게 채워짐은 일시적인 것임을 알고 있다.
실제로 내 모든 상황과 형편을 알고
그것에 꼭 맞는 필요,
은혜를 채울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이것저것 기웃거리는 것이 아니다.
정확하고 꼭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일편단심이다.
다른 대안을 찾지 않는다.
하나님만 기다린다.
내가 노력하여 채우는 모든 것이
한계가 있고 제한적임을 알기에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림뿐이다.
어떤 상황이 다가와도
요동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자비의 손길을 펴 주시길….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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