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금방이다
1월 12일(수)
오늘은 현승이가 좀더 기쁘게 학교에 간다. 어제는 울면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여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었다. 당분가 편안해 지기까지는 조금 힘이 들 것 같다.
오늘도 학교는 점심시간 전에 데리러 오라고 한다.
오늘은 집에서 차분히 정리할 부분들을 함께 정리하고 한국에 다녀올 마무리를 하였다.
비행기표도 준비하고, 핸드폰, 가스, 전기도 정리하였다.
새롭게 발견한 사실은 우리 집은 수도료가 미터로 나온다는 것이다. 다들 수도요금이 비싸다고 말한다.
갑자기 수돗물 사용이 걱정되고 수돗물 사용양도 줄었다.
모든 것을 아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며 하루 하루 생활하니 안식년이 아니라 고생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학교에서 두 번째 시간 새로운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알고 보니 전에 수업시간에 만났던 선생님이다.
어제보다는 부담이 덜하고 좀 더 재미있었다. 아직도 몇 말은 알아듣지 못해서 헤맬 때가 있다.
그렇지만 그래도 분명한 것은 확실히 적응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끝나는 시간이 교회에 급한 일이 생겨서 한국을 다녀와야 할 것을 이야기 하였더니 이번 코스에는 지속하기가 어렵겠다는 표현을 하였다. 문제가 생긴 것이다. 어떻게 하든지 그렇게 생각하고 왔으니 그냥 다녀오겠다고 말씀 드릴 수 밖에 없었다. 예상했던 일이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서로 할 수 있음에 감사드렸다. 저녁을 먹을 때 현승이는 계속해서 이가 아프고 흔들거린다고 말한다. 식사 후 과일을 먹는데 피가 난다는 것이다.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실을 묶었다. 빼 줄려고 하는 엄마가 잡아 당기면 더 좋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묶고 엄마를 불렀는데 한 두 마디 하는 순간 엄마는 현승이의 이를 뽑았다. 순간 뽑은 것이다.
이를 뽑고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현승이는 신이 나 있다.
내일도 두 아이가 더욱 신나가 활동했으면 좋겠다.
저녁에 모든 것을 정리하면서 생각해 보니 적응할만하니 다시 돌아가는 것 같다.
이렇게 시간계획이 세워지니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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