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계시는 하나님 (단 6:20-22)
(단 6: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단 6: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단 6: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이해는 우리 신앙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오늘도 우리 곁에서 우리들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인정하지 않으면 과거 역사 속의 하나님이 되며, 이론과 상상 속의 하나님을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 계시다는 믿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상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런데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분이라는 고백이 이방의 왕의 입술에서 흘러나온다.
본문을 통해 우리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이 있다.
❶하나님의 살아 계심은 불신자들도 인지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은 신자들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불신자들도 분명히 보아 알 수 있다.
다리오 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왕이다.
그렇지만 평소 다니엘의 삶을 통해 그가 믿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아 알고 있는 것이다.
❷살아 계시는 하나님은 성도를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은 자녀가 조금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살아 계시다는 것은 바로 우리 곁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이다.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뜻이다.
성도들의 삶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❸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보호하신다.(21절)
‘이미’라는 표현은 미리 보내어 준비해 놓으셨다는 뜻이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갔을 때 이미 하나님께서 조치를 취해 놓으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들 앞서 가시며 우리들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미리 천사를 보내셨고, 그 천사들이 사자들의 입을 확실하게 막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❹사자들의 입을 미리 봉하셨다.
사자들이 결코 벙어리가 아니다.
사자들이 먹이감을 보면 잡아 먹고자 으르렁 거린다.
그러나 다니엘이 들어갔을 때 이들은 너무나 온순하게 조용히 앉아 있었을 것이다.
사자들이 배가 불렀기 때문이 아니다.
온순하게 길들여진 사자이기 때문이 아니다.
다니엘을 참소하던 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던져졌을 때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 전에 뼈까지도 부서뜨렸다.
결코 온순한 사자들, 배부른 사자들이 아니다.
하나님이 미리 조치를 취하신 것이다.
❺다니엘의 무죄를 증명해 주셨다.
만약 다니엘이 사자들의 먹이로 사라졌다면 그가 정말 잘못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참소하는 적들이 이겼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의 무죄를 증명해 주셨다.
다니엘 스스로 변호하거나 자신이 모함을 받아 곤경에 빠졌다고 말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고 증명해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
❻주변 사람들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셨다.
국사를 책임지는 총리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면 왕에게도 심각한 손해를 입혔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의 무죄를 증명해 주심으로 왕에게도 손해가 가지 않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이 땅에 존재함으로 유익을 끼치길 기대하신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 계시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고, 보여주며 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백성의 당당함이 삶 속에 묻어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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