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에서 조금씩 (출 23:30)
(출 23:30)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하나님은 우리들 앞서 행하시는 분이시다.
우리 삶에 대한 가장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그냥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분이 아니다.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를 향한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세상 모든 피조물을 자신의 일꾼으로 사용하신다.
자녀를 위해 그 모든 것을 사용하신다.
먼저 보내어 자녀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살 수 있도록
주변의 모든 환경을 정리해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대적을 처리하실 때
우리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실 것을 말씀하신다.
한 번에 해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조금씩’이다.
서서히, 점진적으로, 하나씩 순차적으로 해결하신다는 뜻이다.
우리들을 괴롭히려는 목적이 아니다.
순종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보고 그에 따라 행하시려는 것이 아니다.
조금씩 대적을 쫓아내시는 이유가 분명하다.
그들이 한번에 쫓아내면 그 땅이 황폐하여 질 것에 대한 배려이다.
황폐해 지면 들짐승이 거처를 삼아 오히려 자녀를 해할 수 있기에
일년 안에는 쫓아 내지 않으실 것을 말씀하신다.(29절)
하나님은 참 자상하시다.
우리들을 배려하시고, 우리들을 위한 계획을 펼치신다.
생각이 깊고 누구보다 자신의 자녀를 사랑하신다.
때로 더디 이루어지고 마음의 짐처럼 느껴지는 일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처럼 더디 이루어지는 일이 있을까….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으리라.
우리는 좀 빠른 변화를 원하지만 쉽지 않다.
조용히 하나님을 바라본다.
조금씩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외한다.
하나님의 시간계획을 따라 다듬어 주시고,
나뿐만 아니라 대적들의 손길도 하나씩 해결하실 날을 바라본다.
조금은 느려도 가장 확실하게 변화시켜 가실 하나님만을 의지한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잘 보고 따라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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