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눅 8:47)

(눅 8: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통을 받은 여인이 등장한다.
열두 해 동안 온갖 인간적인 노력을 해도 고치지 못한 질병이었다.
인간적 노력으로 인해 돈을 다 사용했다.
질병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여인은 예수님을 붙잡는다.
예수님을 만나면 자신의 질병이 고칠 것을 확실히 믿는다.
그리고 예수님이 가실 때 무리들 가운데 함께 길을 간다.
조용히 예수님 뒤로 가서 옷자락을 만진다.
옷자락만 만져도 자신의 질병이 고쳐질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믿음대로 옷자락을 만진 즉시 질병이 고쳐진다.
여인은 믿음의 능력을 실감했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이 여인을 조용히 돌려보내지 않고 찾으신다.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물으신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접촉하고 부딪혔을 것이다.
에워싸서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접촉했어도 유독 이 여인에게 치유의 능력이 나갔다.
그것은 이 여인이 믿음으로 접촉했기 때문이다.

주님이 왜 이 여인을 찾으셨을까?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하니”
여인에게 면박을 주시기 위함이 아니다.
꾸짖고자 함이 아니다.
불편함을 주고자 함도 아니다.
이 여인이 가진 믿음을 시인할 기회를 주셨다.
여인은 숨길 수 없음을 알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했다.
손을 댄 이유와 나은 것을 말했다.
손을 댄 이유가 믿음의 고백이다.
사람들 앞에서 시인하며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주님은 이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바꾸는 길은 믿음뿐이다.
믿음은 인생을 바꾼다.
조용히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것이 믿음이다.
아니 믿음은 겉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오늘 내가 가진 믿음은 어떤 것인가?
내 삶을 변화시키고 주님의 자녀로 살아갈 힘을 주는 믿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