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갑과 바아나(삼하 4: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삼하 4:2)
레갑과 바아나는 이스보셋과 같이 베냐민 지파 사람이다.
이들은 군 지휘관이었다.
그들이 지휘했던 군대는 특수군이다.
왕의 측근에서 왕을 보호하며, 게릴라 전을 수행하는 부대이다.
왕의 신임을 받으며 측근에서 보호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배신을 한다.
이스보셋이 낮잠을 잘 때 안 그런 척 하며 살해한다.
왕의 최 측근이 왕을 암살하고 있다.
그들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암살이 마무리 되자 말자 그들은 급히 도망한다.
다윗이 있는 곳으로 망명한 것이다.
당시 마하나임에서 헤브론까지는 약 100여km였다고 한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이들은 분주하게, 그리고 힘을 다해 도망했을 것이다.
다윗에게 도착했을 때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다.
살았고, 이제 우리들이 한 행동에 대해 보상을 받을 것을 생각한다.
다윗에게 사울 집안은 원수의 집안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보이며 다윗의 보상을 기대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다가온 것은 죽음이었다.
다윗은 그들의 행동을 악한 것으로 규정한다.
의인이 침상에서 잠을 잘 때 몰래 죽인 것은 더욱 나쁜 행동이라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청년들에게 명하여 이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게 한다.
보고 사람들이 교훈을 얻게 한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는 사울 집안에 다윗에게 원수처럼 보이겠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세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생각한다.
원수라 할지라도 원수 갚는 일이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알았다.
사람의 생명과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
역사를 주관하며 섭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했다.
하나님이 그의 성실하심을 따라 일하실 것을 신뢰했다.
예수님은 원수에게 보복하라 가르치지 않으셨다.
원수일지라도 사랑하라 하셨다.
우리는 원수가 아니어도 나를 어렵게 만들고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을
내 스스로 판단하고 심판하려 한다.
하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피는 피를 부른다.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부른다.
피와 보복을 멈출 수 있는 길은 은혜를 베푸는 것이다.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하늘의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내 안에 살아나길 소망한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내가 할 일은 끝까지 사랑하고 은혜 베푸는 일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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