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요 5: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요 5:14)
베데스다 못에서 치유를 기다리던
병자를 치유해 주셨다.
그는 38년 동안 병을 앓고 있었다.
누워 있어서 못에 들어가고 싶어도
빨리 들어갈 수 없었다.
누군가 그를 움직여 줄 사람이 필요했다.
마음만 간절했던 이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으셨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다.
깨끗하게 치유함을 받았다.
치유하신 병자를 주님이 다시 성전에서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 당부 하신다.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말씀하신다.
그 사람의 질병이 죄 때문이란 뜻인가?
아니다.
어떻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을까?
죄인인 인간이 노력하여 해결되지 않는다.
본성이 부패하여 노력해도 깨끗하게 살 수 없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 선언한다.
어떻게 죄를 범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주님의 말씀은 죄 문제를 해결하라는 뜻이다.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 수 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믿는 믿음이다.
그 믿음으로 우리들이 칭의를 얻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더 심한 것’은 더 큰 질병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영원한 멸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더 큰 질병이든 영원한 멸망이든
우리들의 노력으로 막을 수는 없다.
주님은 치유 받은 병자에게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발견하고
그를 치유하신 주님 앞으로 나올 것을 초청하는 것이다.
몸은 치유 받고 영혼은 지옥 불에 들어가도록
주님 없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라는 말씀이다.
주님만을 신뢰하고 따르는 믿음의 삶을 살라는 초청이다.
나의 죄를 짊어지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주님,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다.
주님 밖에서는 의로워질 수 없다.
인간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의 믿음만 붙잡는다.
그 믿음 안에서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오늘도 하나님 백성의 삶,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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