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기도와 찬송(행 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고
점치는 귀신을 쫓아냈다.
귀신에게 사로잡혀 사는 인생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를 통해 이익을 얻었던
주인은 손해를 입은 것이다.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고
매를 때려서 감옥에 가둔다.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이다.

한밤중이다.
말씀대로 복음전하는 삶을 살다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서
맞이하는 밤이다.
다른 어떤 밤보다
더 어둡고 칠흙같은 밤이었을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불평이 나올만한 환경이다.

바울과 실라는
불평하고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도하고 찬송한다.
살려달라는 기도가 아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도가 아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바울은 머리로만 이해하지 않았다.
편지로만 전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 보인다.

감옥에서 빨리 건져 달라는
기도가 아니다.
옥문이 열렸을 때 이들은
기도응답으로 생각하고
감옥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감사와 사명완수를 위한 은혜,
고난을 잘 견디어 낼 믿음을
구했을 것이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욕먹지 않고
복음 증거의 기회가 되길
구했을 것이다.

사람이 무엇을 위해 사느냐가 중요하다.
그것에 의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고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오늘을 사는가?
복음을 증거하고,
삶을 하나님을 드러내는
예수님의 향기가 묻어나는
그런 삶을 살기 원한다.
나를 그렇게 변화시켜 가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본다.
주님, 긍휼히 여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