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한 줄 모르는 죄(겔 16:29)

(겔 16:29) 장사하는 땅 갈대아에까지 심히 행음하되 아직도 족한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

예루살렘은 죄를 지으면서도 족한 줄 알지 못하고 계속하여 죄를 짓는다. 죄는 우리를 계속하여 수렁으로 끌고 간다. 한 번 빠지면 두 번 다시 그 수렁에는 안 갈 것 같은데 그와 반대이다. 계속하여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지게 만든다. 그래서 쉽게 빠져 나오기 어렵다. 수렁과도 같다. 이렇게 계속하여 죄에 끌려가는 예루살렘의 모습을 ‘심히 행음한다’로 표현한다. 실수로 한 번 넘어진 것이 아니다. 알고도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심히 큰 죄를 지으며 계속하여 죄로 오염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삶에 다가오는 유혹과 죄도 마찬가지이다. 한 번 넘어지면 두 번 다시 넘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다시 동일한 죄로 넘어질 때가 많다. 우리 마음속에서 갈등이 생긴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거룩한 욕망과 내 마음과 육체의 필요를 따라 행동하려는 악한 욕망이 서로 다툰다. 바울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우리를 죽음으로 인도해 간다고 하였다. 그러나 영의 생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한다. 마음속에서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서로 충돌할 때 주저하지 않고 영의 생각을 따르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