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행 12: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행 12:10)

옥에 갇혀 있는 베드로에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셨다.
베드로는 천사의 명령에 순종한다.
하라고 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한다.
그런데 감옥의 잠긴 문들이
나가기 위해 앞에 서니
저절로 열린다.
기적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따라
모든 일을 섭리하시며 이끌어 가신다.
교회는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믿지 못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일하셨다.
특별한 방법으로 구출하셨다.

베드로는 순종하여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굳건히 잠겨있는 문도 저절로 열렸다.
때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도
고민을 겪고 앞에 막히는 경험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뜻하시면,
그리고 나의 시간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실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을 일하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
다함이 없는 사랑으로 돌보신다.
자신의 형상으로 다듬어 가신다.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도록 훈련하신다.

베드로는 생시인지 꿈인지 혼동했다.
감옥을 나오고 나서야 생시임을 확인한다.
그럼에도 그는 순종했다.
환경이 달라지고 난 후에야,
그를 인도하던 천사가 떠나고서야
하나님께서 일하셨음을 감지한다.

때로 우리들이 잘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오늘 하루도
매 순간 하나님의 손길을 보며
그 손길을 따라 살기를 소망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문이 저절로 열리는 은혜를 맛보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