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시 7:9)
(시 7: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하나님의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마음 중심의 모든 생각을 하나도 빠짐없이 살피시는 하나님이시다. 속마음은 숨기고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 그럴듯한 사람, 위선적인 사람들을 정확하게 구별해 내신다. 겉과 속이 일치하는 정직한 사람을 찾으신다. 악한 사람의 악은 반드시 끊으신다. 심판하신다. 대신 의로운 사람은 살리신다. 세워주신다.
우리는 악을 행하면서도 그것이 악인 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선과 악의 기준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하나님 백성이 살아가야 할 선과 악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은 선명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미워하시는 일을 구분한다.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고, 선악을 구별한 능력도 갖게 된다.
죄를 지은 사람에게 죄의식이 들지 않는다는 것은 양심이 무뎌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류의 조상이 아담이 범죄 한 이후 인간의 양심은 부패하게 되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안 그런 척한다는 것이다. 잘못 하면서도 뉘우치는 회개가 없으면 양심은 무뎌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깨달아졌을 때 즉시 무릎 꿇고 회개해야 한다.
생활할 때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신전 의식’이 필요하다. 매일 순간마다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항상 품는다면 우리의 중심을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악한 생각을 품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악한 행동들을 절제하고 다듬을 수 있다. 대부분 우리가 의식적으로 행동하지 않기에 악하게 살게 된다.
사람은 그 마음 중심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를 드러내며 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사람의 마음에 선을 품으라 하신다. 선한 것들을 많이 품고 쌓아두면 그 선한 것이 밖으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또 반대로 만나는 사람마다 평화를 선포하고, 복을 빌어주면 우리의 마음이 상대방 이웃을 선하게 대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우리 마음을 선하게 품고, 또 선한 말을 하며, 선을 드러내기 위해 살라 하신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셨다. 악한 모양 흉내를 내다보면 무의식중에 악한 행동을 하게 되어 있다. 무언가 반복적으로 품으면 반드시 그것은 나타난다는 것이다. 좋은 생각을 품기 위해서는 선하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품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것이다.
언어도 마음에 품은 생각이 나오는 것이라 하였다. 마음의 알갱이가 언어로 함축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좋은 마음, 선한 마음, 이웃을 축복하는 마음을 품어야 행동도 그에 어울리는 행동이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가정을 아름다운 가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으로 만드는 비결은 하나님의 뜻을 우선순위에 두는 가정이 되는 것이다.
말씀은 가까운 곳에서 먼저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우리의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가정과 일터이다. 하나님이 만나게 해 주신 가족과 일터의 동료들을 대할 때 어떤 모습으로 대하는지 나를 돌아보자. 마음 중심에 하나님 사랑을 품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한다.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