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지 아니하고(출 16:20)
(출 16:20)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하나님은 양식이 없어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신다.
약속하신대로 아침에는 만나로,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주신다.
떡과 고기를 주셨다.
광야에서 하늘 양식으로 먹이셨다.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심을 보여주셨다.
그런데 하늘 양식의 특징이 있다.
하늘 양식의 유통기한은 하루였다.
그날 먹을 양만큼만 계산하여 거두게 하셨다.
그런데 몇 사람이 순종하지 않고 거둔 것을 남겨 두었다.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달게 하신다.
오감으로 경험케 하신다.
벌레를 보고, 냄새를 맡으며 순종하는 삶을 배우게 되었을 것이다.
왜 이스라엘 백성이 남겨두었을까?
광야에서 양식이 없이 곤란함을 겪었다.
얼마든지 이런 일이 또 생길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내일에 대한 걱정을 하며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겨두었을 것이다.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지 말라는 말씀인가?
그런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신다 말씀하시는데
자신의 힘으로 먹으려함을 경계하신 것이다.
내 노력으로 먹고 생존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 문제이다.
하나님이 매일 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시겠다 하시는데 신뢰하지 못함이다.
불신이다.
내일을 위한 준비는 필요하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시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자.
또 내일을 위해 남겨두는 것은 탐욕을 만들게 된다.
자꾸 남겨두면 쌓게 되고, 쌓은 것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쌓아서 힘을 만들고, 그 힘으로 다른 사람을 억압하고 착취하지 못하게 하셨다.
공동체를 배려하신 것이다.
얼마를 거두었든지 오멜로 되어 보니 남음이나 부족함이 없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 양식을 만족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가자.
가진 것으로 힘을 형성하여 공동체를 깨뜨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우리들이 가진 것은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이다.
가진 것이 벌레가 생기며 썩어서 냄새 나지 않도록 살자.
공동체를 돌아보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증거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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