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하지 아니하여 (출 21:29)

(출 21:29)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가축이 사람을 받아 죽게 하는 경우이다.
가축이기에 우발적인 경우와 예상된 사고인지를 구별한다.
우발적인 경우에는 생명의 대가를 지불하고 주인은 벌을 면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그 가축이 받는 버릇이 있는 경우는 다르다.
평소에 받는 버릇이 있다는 것은 사고를 예상하고 주의해야 한다.
사람들도 이 소가 자주 받는다는 사실을 경고했다.
그런데도 단속하지 않은 경우이다.
그럴 때에는 소는 돌로 쳐 죽이고, 임자도 죽이라 하신다.
가축만 죽이면 될텐데 소의 주인까지 책임을 묻는다.
조금 가혹한 처벌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이런 법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하시는 것이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 마음대로 할 권한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가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코뚜레와 채찍 등을 사용하여 단속해야 한다.
생명경시 풍조가 물질만능주의와 만나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아이들의 학용품을 유해한 물질로 만들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노인정 남은 음료수에 독극물을 넣는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공격도 자주 일어난다.
우리 안에 생명존중 사상이 회복되길 소망한다.
마음 중심에서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이웃을 유익케 하는 삶이 회복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