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신실을 따라(삼상 26:23)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삼상 26:23)

다윗이 생명을 걸고 믿음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는 분’이라 믿었다.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을 살피신다.
우리들의 행동과 이웃을 향한 섬김을 기억하신다.
우리들의 행동을 보시고 판단하시며 갚으신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갚으실 때
자신의 공의와 신실하심에 근거하여 갚으신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상황과 형편에 따라 변하지 않으신다.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일하신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우리들의 행동을 좌우한다.
공의롭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면
다윗처럼 우리 손으로 원수를 갚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께서 선악 간에 판단하시고 갚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자신의 손에 넘기셨다 표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울왕을 죽이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은 몇 번이고 죽이고 싶었을 것이다.
선으로 대하는 자신을 끝까지 죽이려고 추격하는 것에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지키심을 확신했다.
하나님의 생명싸개 속에 들어 있음을 확신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자를 자신이 해할 수 없다고 믿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도록 자신이 심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세우셨기에 폐하는 것도 하나님이 하시리라 믿었다.

하나님은 내 생각을 앞세우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원하신다.
문제는 우리들 모두에게 손해 보지 않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 욕구가 선하게 사용되기 보다는
자기 욕망을 채우고
자신을 드러내는데 사용된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생각을 우선하게 한다.
하나님의 시선보다는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게 만든다.

하나님에 대한 나의 이해를 다시 돌아본다.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하심을 신뢰하는가?
신뢰한다면 그 믿음을 따라 행동하고 있는가?
매일 나의 삶에 주 뜻 이뤄지고,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하심이 드러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