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칠언❻ 다 이루었다(요19:30)

(요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마지막 남은 고통까지 다 견디어 내시고 운명하시기 전 말씀하신다.
‘다 이루었다’
십자가 위헤서 하신 여섯 번째 말씀이다.
이 말씀은 ‘테텔레스타이’라는 헬라어 한 단어로 원래 상업적인 용어이다.
‘빚이 갚아졌다, 완불되었다’는 뜻이다.
한 사람이 재정 계약을 하거나 물건을 살 때 영수증에 ‘완불’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구매한 상품에 대해 더 지불한 금액이 없음을 표시한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이 십자가에서 외치신 ‘다 이루었다’는 뜻은 무엇일까?
❶이 땅에서의 삶, 인간의 고난을 마감했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은 고난의 시작이다.
사람같이 되심으로 몸의 한계를 경험하셨고, 인간의 아픔을 경험하셨다.
이 모든 과정은 구속사역에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고난의 길을 걸으셨다.
온갖 사랑과 열정을 쏟아부은 제자들도 마지막 배신하고 떠나 아픔을 경험하셨다.
이제 십자가 위에서 이런 이 땅에서의 고난의 삶을 마치심을 고백하신 것이다.

❷예수님의 죽음은 단순히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남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명을 완수하셨음을 뜻한다.
주님에게 주어진 임무와 과업을 완수하셨다는 것이다.
죄로 인해 이 땅에 임한 고난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이 땅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십자가의 구속을 완성하신 것이다.

❸죄값이 완불되었다는 뜻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 전에 인류는 죄에 속박된 상태였다.
죄의 종으로 팔린 우리는 죽어 마땅한 존재들이다.
죄로 물든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죄가 해결되어야 한다.
죄의 삯은 죽음이다.
에수님이 죽으심으로 죄값을 완불하신 것이다.

❹구약의 제사 제도를 완성하셨다는 뜻이다.
구약 백성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길은 짐승을 잡아 제사를 드림으로 가능했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기 때문이었다.
짐승이 우리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어 제물이 되었다.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시고, 유월절 어린양으로 제물이 되어서 단번에 이 모든 제사를 완성하셨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 10:10)

❺모든 사명을 완수하신 예수님의 승리의 선언이다.
죽음의 직전 사명을 완수하며 기쁨으로 승리를 선언하신 것이다.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며 운명하셨다.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요 10:17)

그렇다면 우리들이 할 것은 무엇인가?
➀예수님이 완벽하게 완성하신 구속사역에 우리들은 더 보텔 것이 없다.
예수님이 죄값을 완불하셨기에 우리들이 더 이상 지불할 필요가 없다.

➁우리가 죄값을 지불하려하면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부인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야 진 빚을 청산할 수 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께 회개하는 일과 주님이 이루신 구속사역을 믿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을 믿고 누리면 된다.

문제는 우리들의 믿음이다.
죄된 본성이 자꾸 의심하게 만들고 내 맘대로 살게 유혹한다.
모든 유혹을 뒤로하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자.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어 마음을 힘들게 하는 세월호 사건은 선장이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좋은 선장이 중요하다.
가장 신뢰하고 믿음직한 선장은 우리 주님이다.
주님은 속이지 않으신다.
인생이 아니기에 식언치 않으신다.
그냥 꼭 믿고 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