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단 9:22-23)
(단 9: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단 9: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다.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을 내리신다.
‘시작할 즈음’이라는 표현은 무엇을 ‘개시하는 순간’(at the beginning)을 의미한다.
우리들이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 명령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기도하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성도들이 기도를 소홀히 생각하지 않아야 할 중요한 이유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시행해 가실 때,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실 때 기도하는 사람을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이 깨어 기도할 때, 바로 그때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을 시행해 나아가신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가브리엘을 통해 다니엘에게 알려주신다.
다니엘이 기도할 바로 그 때 명령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다니엘은 기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을 것이다.
우리들이 기도의 파수꾼으로 깨어 있어야 할 이유이다.
나라와 민족, 개인과 가정의 파수꾼으로 기도로 깨어있자.
천사는 다니엘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기 위해 왔다고 증거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여러 가지이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것이 하늘의 지혜이다.
하나님의 은총이다.
우리들이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 없이는 믿음으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이다.
은총을 간구하여 얻어낸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죄와 공동체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이 지혜와 총명과 함께 주어진 것이다.
지혜와 총명을 구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한 것이다.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며 회개한 것이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온 것은 오래전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지은 죄를 자복하며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간구하는 것이다.
겸손히 회개하며 간구하는 자의 기도를 꼭 들어주신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간구하는 자의 기도를 틀림없이 듣고 일하신다.
기도할 바로 그 때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순간이다.
다시 깨어 우리들의 기도가 내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기도가 되길 소망한다.
6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평화롭게 살 수 있음을 기억한다.
영적인 평안을 위해서도 깨어 기도하는 다니엘과 같은 사람이 민족 가운데 많이 일어나길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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