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음 (빌 4:2)

(빌 4: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위해 사랑으로 권한다.
교회 안에 있는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언급한다.
사람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다.
두 사람의 이름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람들일 것이다.
교회의 여성도들의 리더들이었을 것이다.
여전도회 회장같은 분들이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섬기는 일꾼들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여인에게 ‘같은 마음을 품으라’ 권면한다.
무슨 일인지 서로의 마음이 갈라진 것이다.
그래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권한다.

섬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먼저 하나되는 것이다.
공동체를 깨뜨리는 섬김을 경계한다.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관계이다.
열매도 중요하지만 그 열매가 어떻게 맺혀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공동체의 하나됨을 원하신다.
분열을 넘어 하나됨의 비결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품으라’는 단어는 ‘이해를 갖으라, 생각하라’는 뜻이다.
같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같은 마음으로 호흡하라는 것이다.
‘팀 정신’을 갖으라는 것이다.
서로 협력하여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한다.
사탄의 강력한 공격을 이기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팀 정신이 살아나야 건강한 교회,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이것은 ‘주 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개인적인 본성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들은 자꾸 자신을 드러내게 하고, 자랑하게 한다.
‘주 안에서’라는 표현은 우리들이 거듭났다는 증거이다.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것이다.
내 생각을 비우고, 하나님의 생각을 품고 사는 것이다.
이때 함께 힘쓰고, 서로 돕는 삶이 가능해 진다.
나를 내려놓고 이웃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
다시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내 정체성을 분명하게 돌아본다.
‘주 안에’ 있다.
주와 함께 있다.
매일 주님의 생각을 품고, 주님처럼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