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자 (고전 4:1)

(고전 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바울은 자신에 대한 분명한 정리를 한다.
자기이해가 뚜렷하다.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다.

바울은 자신을 맡은 자로 소개한다.
맡은 자란 뜻은 관리자, 청지기이다.
특히 집 안의 자잘한 모든 일들을 관리하고 섬기는 집사와 같은 존재이다.
하나님의 비밀에 대한 청지기, 관리자이다.
하나님의 비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나만 알고 꼭꼭 숨겨놓아야 할까?

하나님의 비밀은 숨겨지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역설이다.
비밀이지만 구별된 사람에게 의해 알려지기 위함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 않다.
찾는 자, 소망하는 자, 사모하는 자를 위해 숨겨졌다.
드러내 보여지기 위해 숨겨졌다.
찾는 자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소홀히 대하지 않고 귀하게 대하게 함이다.
사모하는 자에게 기쁨을 주기 위함이다.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충성이다.
믿음직함이다.
신실함이다.
무어라 말해도 믿을 만 해야 한다.
인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삶이 모범되어야 한다.

나는 맡은 자이다.
하나님의 비밀, 복음을 맡았다.
복음의 청지기, 복음의 집사이다.
내 삶을 통해, 내 언어를 통해
복음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삶이 변화되고, 인격이 다듬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