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망할 것이 없는(딛 1: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딛 1:6)

하나님의 일꾼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
책망할 것이 없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흠이 없다, 비난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렇게 살기가 어렵다.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 이땅에 있을 수 있는가?
혹 눈가림을 하여 다른 사람이 모르기 때문은 아닌가?
하늘을 인간의 어느 한 손으로 가릴 수 있는가?
하나님 앞에 완전한 사람이 없다.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책망할 것이 없다는 말씀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책망할 것이 없다는 말씀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다.
자신의 힘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사는 사람이다.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이 택하신 자의 특징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완성해 가실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믿음이 우선이다.

그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구원의 길이 활짝 열리고 완성되는 것이다.
죄성을 가진 인간이
양심이 살아 숨쉬고
하나님을 닮은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거듭남의 증거이다.

그래서 책망할 것이 없다는 말씀은
거듭난 사람으로
영생에 대한 소망이 분명한 사람이다.
하나님 은혜를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진리의 지식을 따라 경건하게
거룩하게
구별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책망할 것이 없다는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바라본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도 나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더욱 견고하게 빚어 주시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