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여 제단을 세우고(스 3:3)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스 3:3)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귀환한 백성들이
자신들이 생활하는 주변의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린다.

제단을 세운 곳이 어디인가?
“그 터”이다.
예루살렘 성전 터일 것이다.
아직 성전이 재건되지 않았다.
무너지고 훼파된 바로 그곳에
제단을 쌓고 예배한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무너진 곳에 다른 집들이 세워질 수도 있고
다른 목적의 건물이 들어설 수도 있었을텐데
하나님은 그곳을 지켜 주셨다.
다시 돌아와 성전을 세울 수 있게 하셨다.

바로 그곳에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그들이 먼저 한 것은 임시 제단을 쌓는 것이다.
주변 나라 사람들의 신앙과
자신들의 신앙을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워하는 것은
신앙의 혼합이다.
양다리를 걸치고 유사 신앙을 갖는 것이다.
이방의 땅에서 타종교의 위협,
이방신의 위험을 익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제일 먼저 제단을 쌓은 것이다.

또한 자신들의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든든하게 도와주실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임을 믿었기 때문이다.
참된 평안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주변의 적들이 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적들이 있어도 하나님의 든든히 보호 아래에서
평안하게 생활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는
제단부터 세운 것이다.

오늘도 세상의 가치가 매순간 흔든다.
맘몬신이 위협을 가한다.
번영의 신이 유혹한다.
세상의 길과 믿음의 길 사이에 서 있다.
주저하지 않는 단호한 결단,
하나님의 뜻을 선명하게 가려내는 분별력,
믿음을 따라 주저하지 않고 행동하는 신앙,
그 토대 위에서 하루를 승리케 해주시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