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하지 말지니라(왕하 9:3)

“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왕하 9:3)

아합의 집을 심판하시기 위해
예후를 세우시는 장면이다.
위험한 순간이다.
왕이 살아 있는데
새로운 왕으로 기름을 붓는 일이다.

엘리사는 선지자의 제자 중
한 사람을 선택한다.
그리고 길르앗 라못으로 보내어
기름을 붓게 한다.
누구에게 기름을 붓고
무슨 말을 전달하며,
일을 마친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기름부음을 받는 자에게는
축하할 일이지만
기름을 붓고
하나님의 뜻을 전달한 후에는
지체하지 말고 도망하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도망하듯 일처리를 한다.

당당하고 폼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모양도 나지 않고
때로는 피하고 싶은 모습으로 살게 한다.
그것으로 인해 시험이 들고
마음이 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바뀌지 않는다.
왜, 그렇게 일하실까?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나의 모양과 명예가 중요하지 않다.
비록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당하고
또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해도,
하나님은 계획하신 대로 일하신다.

하나님은 …
자신의 시간계획에 따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신다.
내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순종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나님의 사람을 살기 위해서는
내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나는 죽고 하나님이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면
이런 삶을 살 수 없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 손을 붙잡고
동행을 소망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주의 말씀에 시선이 머물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품고 살기를 소망한다.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하늘과 세상을 바라보며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