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빼고(왕하 25: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왕하 25:7)

하나님의 경고에 무감각하도
무덤덤하게 살면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자신 보는 앞에서
아들들이 죽임 당한다.
자녀가 죽을 때에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고통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자신도 잡혀간다.
평범하게 잡혀가는 것이 아니다.
두 눈도 뽑힌다.
앞이 깜깜해 진다.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어둠에 사로잡힌다.

놋 사슬에 결박당한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가고 싶은 곳을 갈수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먹을 수 없다.
모든 자유를 잃어버린다.

낮선 땅으로 끌려간다.
어색하고 힘든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몸이 기억하는 모든 것을
빼앗긴 것이다.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이
죽은 목숨이 마찬가지이다.
심판의 결과이다.
모든 것을 다 잃었어도
깨달았을 때 돌이켜야 한다.
마지막 회개의 기회이다.
은혜를 맛볼 수 있는 순간이다.

심판의 손길 앞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깨달았을 때 무릎을 꿇어야 한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

하나님의 은혜만이,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살 길이다.
하나님의 긍휼을 구한다.
깨달은 즉시 순종하길 구한다.
하루하루의 삶이
주와 함께 걸어가는 길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