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의도(느 6: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느 6:2)

적들이 느헤미야를 초대한다.
오노 평지 한 촌에서 만나자는 것이다.
서로 할 이야기가 있으니
만나서 논의하고
평화협정을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숨겨진 의도가 있다.
실상은 느헤미야를
해하려는 계획이다.
암살 계획을 가지고
느헤미야를 만나려 한 것이다.

느헤미야는 단숨에 거절한다.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알았다.
사람들과 함께 성벽 재건을 위해
분주하게 일하며 달려 왔는데
마지막 완공단계에서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생각하며
위기를 넘긴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보호하신다.

느헤미야는 적들의 숨겨진 의도를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킴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넘어섰다.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
마음속에 있는 의도를
꿰뚫어 볼 수는 없다.

숨겨진 의도를 찾기보다는
내가 있어야 할 자리,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
내가 지켜야 할 선을 지키며
어떤 숨겨진 의도라 할지라도
넉넉히 막아내고
넘어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