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심 (고전 1:17)

(고전 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보내심으로 이 땅에서 산다.
그냥 세상에 내 던져진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서 보내진 존재이다.
내 생각과 내 계획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생각하며 사는 인생을 만나기 어렵다.
분명히 있을텐데 그 수가 적어서일까,
아니면 그렇게 사는 것일 어려운 것일까…
하나님의 손길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

바울은 하나님의 계획을 분명히 알았다.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기를 원했다.
분명히 바울을 흔드는 힘이 있었다.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사람을 만드는 유혹이다.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을 형성하는 유혹이다.
바울은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 왜 있는지를 잊지 않았다.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는 이유는 보내신 분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스스로, 내 계획 때문에 고린도에 간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고린도에 보내셨다.
이유가 있다.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함이다.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기에 인간의 지혜나 좋은 언변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복음을 나누는데 지혜가 필요하다.
좋은 언변도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세상적 지혜와 언변에 복음이 가리지 않아야 한다.
사람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세우신 하나님이 드러나야 한다.

오늘 내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이 증거되고
복음이 선포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주 되심이 선포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