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때로 우릴 속입니다(삼상 26: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삼상 26:8)

쫓기던 다윗이 사울을 제거할 기회를 다시 얻었다.
함께 사울 진영을 정탐하던 아비새가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당신의 손에 넘기셨다.
창을 두 번 쓸 필요도 없이 단 번에 죽일 수 있다.
허락해 주시면 한 번에 죽이겠다.

상황은 아비새의 말처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다윗은 분명하게 답을 한다.
‘죽이지 말라’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죽이면 안된다.
죄 짓는 일이다.
여호와께서 세우셨으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실 것이다.

다윗은 상황을 따라 행동을 결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생각한다.
말씀이 명령하고 교훈한 대로 행동한다.
다윗의 삶의 지표는 말씀이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많은 유혹이 있다.
상황이 자꾸 우리들을 흔든다.
세상의 가치는 거대한 힘이 되어 환경으로 공격한다.
그럴 때마다 행동을 결정하기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환경과 흐름에 순응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이 말씀을 따라 살기 원하신다.
매순간 내게 허락하신 환경들을 말씀으로 재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말씀이 우리 삶의 지표이다.

주님께서 내 마음과 눈을 열어
말씀의 세계 속으로 달려가게 하시길 기도한다.
말씀이 생명이 되고,
말씀이 내 삶을 이끌어 가는 능력이길 소망한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소서.
매 순간 말씀이 생각나게 하소서.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