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자(시 91: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시 91:1)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누구인가?
지존자의 은밀한 곳,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자이다.
‘은밀한 곳, 그늘’은
하나님이 머무시는 지성소를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사람이다.

또 ‘그 그늘 아래’는
하나님의 손길과 능력이 미치는
그 영역 아래라는 의미이다.
속죄소의 그늘은 4절의
‘그의 날개 아래’이다.
지성소 안의 속죄소를 덮고 있는
그룹의 ‘날개 아래’이다.
속죄소는 우리를 십자가
앞으로 데리고 간다.
우리들을 구속하신
‘십자가 은혜 아래’ 사는 것이다.

‘거주한다’, ‘산다’는 표현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정도가 아니다.
우리들의 삶이 그곳에 있으며
그 힘으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 아래에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품 안에 사는 것이다.
임마누엘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삶의 매 순간 하나님의 손길을
잃지 않고 붙잡고 사는 것이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맡기며 사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은혜의 손길로 덮어주신다.
화와 재앙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시며,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 백성을 지켜 주신다.
강력한 원수의 세력을 꺾으시고
모든 위험으로부터 건져 주신다.
성도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마다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함께 하여 영화롭게 하신다.
만족하며 장수의 복을 누리다
구원의 복락을 누리게 하신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오늘도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무엇을 의지하는지,
피하는 피난처가 어딘지 돌아본다.
하나님의 품 안,
어떤 폭풍우가 세차게 불어와도
가장 안전한 곳,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있는 곳,
바로 그 곳에 머물고,
그곳에서 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