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1471-1498)이 지은 ‘다부’에 보면 차의 오공, 육덕, 칠효능을 정리해 보면,

차의 오공은,
첫째 갈증을 풀어준다.
둘째 가슴의 울적한 기운을 풀어준다.
셋째 주객의 정을 화락하게 한다.
넷째 ㅅ화를 잘되게한다.
다섯째 술을 깨게 한다.

차의 육덕은
첫째 당요와 순우의 덕이 있어 오래 살게 한다.
둘째 유부와 편작의 덕이 있어 병을 그치게 한다.
셋째 백이와 양진의 덕이 있어 기운을 맑게 한다.
넷째 이로와 사호의 덕이 있어 마음을 신선처럼 편안하게 한다.
다섯째 황제와 노자의 덕이 있어 신령스럽게 한다.
여섯째 주공과 공자의 덕이 있어 예절을 갖추게 한다.

차의 칠효능은
첫째 한 주발을 마시니 마른 창자가 깨끗이 씻겨지고
둘째 두 주발을 마시니 마음과 혼이 상쾌해지고
셋째 세 주발을 마시니 호연지기가 생겨나고
넷째 네 주발을 마시니 가슴에 웅혼간 기운이 생기고 울분이 없어진다.
다섯째 다섯 주발을 마시니 색마가 도망가고 탐욕이 사라진다.
여섯째 여섯 주발을 마시니 신기함이 하늘나라에 오르는 듯하다.
일곱째 일곱 주발을 마시다가 반이 채 안되는데, 맑은 바람이 울울히 옷깃에 일어나매 창합을 바라보며 봉래산의 빽빽한 숲에 아주 가까이 이르는 듯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