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롬 5:5)

(롬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성도는 소망이 있는 사람이다.
성도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이다.
의롭다는 것은 단지 옳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의 ‘의’라는 개념은 ‘죄’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죄는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삶이다.
죄는 철저하게 관계를 파괴한다.
그러나 의는 관계를 회복케 한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한다.
이는 우리들이 구원받을 백성임을 의미한다.

그래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하나님의 자녀는 두 가지 복을 누린다.
❶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복이다.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고 친밀한 교제가 회복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리는 것이다.
하나님과 등진 삶에서 하나님께로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다.

❷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우리들의 변화된 삶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드러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것이다.
창조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런 성도의 삶에는 환난이라는 하나님의 훈련학교가 반드시 있다.
성도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 땅을 다스리며 살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훈련학교에는 두 과목이 있는데 인내와 연단이다.

❶인내는 기초과목이다.
기초를 튼튼하게 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환난이 다가올 때 제일 불편한 것은 마음의 시험이다.
마음이 흔들려 넘어지는 것이다.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날 때 기쁘게 여기며 버티어 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견디어 내는 것이다.

❷연단은 피살기이다.
성도는 타락하고 유혹 많은 세상속에서 하나님 백성됨을 보여주며 살아야 한다.
연단은 순금을 제련해 내듯 성도다움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영어의 연단은 refine으로 표현할 수 있다.
좋은 것(fine)을 더욱 좋게 만드는 것이 연단(refine)이다.
흠 잡을 데 없도록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살려내는 과정이 연단이다.
결국 이런 일련의 과정이 소망을 이룬다는 것이다.
(롬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롬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렇게 우리 안에 새겨진 소망이 결국 우리들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사는가?
우리들의 소망은 혹 세상적이지 않은가?
좀더 잘 되고, 부자가 되고, 만사가 형통하는 세상적으로 잘되는 삶을 소망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들의 소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소망은 철저하게 고난의 학교에서 인내와 연단의 과목을 이수할 때 생기는 것이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즐거워한다.
하나님께로 방향전환을 하여 살면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할 수 있다.
즐거워함이 인내와 연단을 넘어 참된 소망을 이룬다.
이 땅과 오는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이다.
구원의 즉각성과 점진성을 경험하는 것이다.

나의 소망은 무엇인가?
이 세상의 속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나누는 것이길 소망한다.
결코 부끄럽지 않은 소망이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