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욥 33:14)

(욥 33:14)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한번만 말씀하셔서도 될텐데 왜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시는가?
잘 듣지 못하고 관심이 없어 들려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쳐 지나는 바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흘려보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반복하여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들은 관심이 없다.
우리들이 필요할 때만 관심을 갖는다.
그러니 하나님이 말씀하셔서 그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말씀하신다.

졸 때, 잠들 때, 꿈으로, 환상을 볼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준다.(15절)
주변의 펼쳐지는 일들과 내 안에 일어나는 질병과 고통을 통해 말씀하신다.(19절)
피조 세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하나님을 알리도록 일하신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뒤로한다.

우리 힘만으로 살고, 하나님의 음성을 귀담아 듣지 않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힘만으로도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조금만 해도 이 문제는 넘어설 수 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 힘만으로 살수 없기 때문이다.
험한 세상 헤쳐 나아갈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하다.

문제는 하나님이 말씀하셔도 우리들이 그 음성을 잘 못 듣는 것이다.
듣는 훈련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훈련이 필요하다.
훈련이 제자를 만들어 내듯, 훈련이 하나님 사람의 영성을 만든다.
하루 아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닮는 것이 아니다.
음성을 듣는데도 시간이 걸리지만 하나님을 닮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

가정의 자녀를 볼 때 오래 함께 생활하기에 어느 순간 부모를 닮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행동만이 아니라 언어도 닮는다.
부모가 하던 말을 자녀들이 한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영향력이 더 크다.
관심을 갖고 모방하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흘려보내는 것 같아도 마음에 새겨져 때가 되매 흘러나오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며, 하나님의 음성을 자꾸 들으면 닮아갈 첫 번째 발은 내딛는 것이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들에 관심을 갖고 말씀하신다.
우리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부단히 말씀하신다.
그래서 우리들의 귀를 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해야 한다.
특별계시인 말씀과 일반계시인 자연환경, 주변의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식해야 한다.
우리의 관심을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하늘의 음성,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한다.
사람은 관심을 갖는 것에 집중한다.
그리고 집중한 것에 열매가 맺히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관심을 쏟아 부으면 분명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