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때 (창 47:19)
(창 47:19) 우리가 어찌 우리의 토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먹을 것을 주고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며 토지도 황폐하게 되지 아니하리이다
계속되는 기근으로 인해 백성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그들은 자신들의 돈, 가축, 토지마저 내어 놓는다.
모든 것을 다 내어 놓은 것이다.
이런 위기의 때 백성들의 불만과 원망이 클 수 있다.
힘들수록 우리들이 돌아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요셉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한다.
하나님의 뜻은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다.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좌절하고 낙망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것이다.
종자마저 다 먹고 모든 꿈이 사라진 백성들의 마음에 꿈을 심는 것이다.
곡식을 주며, 농사할 땅을 새롭게 분배하며, 종자를 제공하고, 수확의 20%를 세금으로 내게 한다.
이런 정책이 백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시행된다.
기근의 때 사람만 황폐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땅도 황폐하게 된다.
요셉은 땅이 황폐하지 않고 사람들의 손길에 의해 비옥하게 가꾸어지게 한다.
백성을 성읍들에 옮기며 인구와 부의 쏠림 현상을 바로잡는다.
백성을 이주시키고, 성읍들을 조정하며, 땅을 재분배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제사장들의 땅은 손을 대지 않는다.
애굽의 제사장, 그들의 종교를 인정한 것이다.
위기의 때 사회가 안정되고, 사람들의 마음이 소망을 품게 정책을 펼쳐간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어 가는 청지기의 자세이다.
백성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다.
이렇게 해 달라는 백성의 요청을 듣고 정책을 펼쳐간다.
위기의 때는 지혜자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이다.
지혜는 멀리 있지 않다.
가까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다.
위기의 때에는 힘을 함께 모으고 지혜를 구할 때이다.
다양한 계층,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경청은 위기의 때 가장 큰 위로와 격려이다.
위기를 견디어 낼 힘이다.
백성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않는 요셉을 통해 경청을 배운다.
자유인이 종이 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런떼 이런 어려운 결정을 백성 스스로 하고 있다.
만약 요셉이 이런 정책을 먼저 제안하고 이끌어 갔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어떤 사람도 강제적으로 자유를 박탕당하기 원치 않는다.
스스로의 결정이기에 위기의 때 어려운 문제들을 풀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백성들은 요셉에게 고백한다.
“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창 47:25)
이런 정책이 생명을 살렸고, 은혜를 입게 했다는 것이다.
강제적이 아니니 오히려 은혜를 덧입었다 감사를 고백한다.
오늘 내가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며 사는 것이 은혜임을 기억케 한다.
모세가 오경을 기록할 당시에도 유지되고 있는 토지법을 본다.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고, 오고가는 시대에 남을 일이 무엇인가?
오늘을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내가 걸어야 할 길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내게 맡겨주시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가?
하늘의 지혜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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