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유언, 요셉의 맹세(창 50:5)
야곱은 떠날 때 자녀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자신의 몸을 꼭 막벨라 굴에 장사해 달라는 유언이다.
그 유언을 꼭 이루도록 자녀들에게 맹세하게 한다.
요셉은 그 맹세를 따라 애굽의 바로에게 요청한다.
가나안에 올라가 아버지를 위해 장례를 치르고 오게 해 달라는 것이다.
후에 출애굽할 때 광야길로 가서 하나님의 예배하고 돌아오기 원하나 바로는 거절한다.
야곱의 장례의 요청을 허락한다.
바로는 아버지의 맹세대로 행하도록 허락한다.
인간의 꾀로 생각으로 살았던 야곱이 믿음의 여정을 마무리 할 때에는 언약을 바라본다.
하나님이 심으신 가나안 막벨라 굴에 장사되기 소망한다.
야곱의 노력과 열심의 결과가 아니다.
야곱을 변화시키고 믿음의 사람으로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손길의 열매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끝까지 다듬어 가신다.
내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주의 날까지 다듬어 가신다.
하나님이 일하시고 이루신다.
내가 아니다.
오늘도 내 마음의 보좌, 중심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자.
내 주장을 하나씩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삶을 살자.
하나님께서 내 삶 중심에 일하시길 소망한다.
야곱은 자신이 파 놓은 묘실에 묻히길 소망한다.
막벨라 굴은 아브라함이 매입한 묘실이다.
그런데 야곱은 자신이 미리 파 놓았다고 고백한다.
야곱은 자신도 그곳에 묻혀야 한다는 확신을 가진 것이다.
자신이 그곳에 묻히기 위해 이미 오래전 미리 파 놓은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실 날을 미리 준비한 것이다.
동양 문화권에서 장례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들의 떠남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장례식장에 모일 것이다.
그들을 위해 미리 유언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
우리들이 떠날 자리를 미리 준비하고,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소망 중에 볼 수 있어야 한다.
야곱은 소망했다.
본향을 바라보았다.
우리 안에서 본향을 사모하는 소망이 더욱 굳게 서길 소망한다.
내 꿈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가?
세상 속에 구별되게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며 사는 것이다.
복음의 능력을 볼 수 있도록 내가 하루의 삶을 살아 내는 것이다.
요셉처럼 믿음의 대를 이어 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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