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이르기를(출 3:13)
(출 3: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은 모세를 설득하고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자세한 안내를 하신다.
먼저 할 일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출애굽 할 때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설명해 주신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그대로 할 것을 알려주신다.
‘가서 이르기를’ 조상의 하나님이 자신을 보냈다고 하라는 것이다.
그들이 보낸 사람의 이름을 물을 것인데 그 때 ‘스스로 있는 자’가 보냈다 대답하라 하신다.
그리고 가서 할 일들을 세세하게 가르쳐 주신다.
제일 먼저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말하라고 말씀하신다.(16-17절)
그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나아가 여호와 예배를 할 수 있도록 보내 달라고 요청하게 한다.(18절)
하지만 하나님이 강한 손으로 이적을 베풀며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내보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신다(19-20절).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않고 애굽의 많은 재물을 함께 취하고 나올 것을 말씀하신다(21-22절).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자신 없어 하는 모세를 설득하고 격려하여
사명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하시는 자상하신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 (16절)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18절)
내가 아노니 ··· (19절)
허락하지 아니하다가(19절) …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20절)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21절)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22절)”
ABC 알파벳부터 하나씩 가르쳐주신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의 손에 의해 자라고 성장하는 것처럼 세밀하게 살펴주시고 안내해 주신다.
애굽 왕에게 나아갈 때도 장로들과 함께 동행하게 함으로
모세 개인의 자격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로 나아가서 요구하는 것임을 강조하신다.
항상 자세한 안내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이처럼 자세한 안내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하나님 모습 속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 교회 생활에 생소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새가족만이 아니다.
함께 계속하여 섬겨가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한 지체가 되어 더불어 함께 섬겨야 아름다운 존귀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그렇지만 여러 성도들이 함께 뛰기를 두려워하고, 한편으로 핑계하며 빠져 나간다.
자신을 그런 일을 할 사람이 못된다고 한다.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한다.
다음에 섬기겠다고 한다.
말이 안 될 것 같으면 조용히 꽁무니를 빼고 떠난다.
이럴 때마다 난감함이 생긴다.
모세를 대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다시 배운다.
하나님의 자상하심을 배워야겠다.
상대방이 아직 서툴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하고,
때론 불편한 말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마치 모세가 ‘나는 못해요, 아직 그런 것 할 자격이 없어요’라고 말한 것처럼 말할 수도 있다.
그때가 바로 중요한 때이다.
하나님께 배워서 그들을 하나님의 품 안으로 끝까지 격려하며 인도해야 한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꿈을 나누며 함께 가야 한다.
하나님은 모세을 세우면서 그가 할 일과 꿈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다듬어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우시길 원하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할 일군을 세우시길 원하신다.
내가 먼저 하나님의 일군을 서야겠다.
그리고 하나님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모세를 밀어주었던 것처럼 약한 자들을 밀어주길 소망한다.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꿈꾸게 하신다.
성경이 말하는 ‘바로 그 교회, 그 성도, 그 목자’가 되기 위해 말씀 속으로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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