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깨워 생각할 것(벧후 1:13)
(벧후 1: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죽음 다가옴을 느끼는 베드로 사도는 당부한다.
자신이 독자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것 옳은 일로 여긴다.
그런데 어떤 독자들인가?
하나님 말씀을 알고 있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었다.(12절)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항상 생각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 말씀을 아는 것,
그리고 그 진리를 꼭 붙잡고 믿는 것으로 만족한다.
베드로는 이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말씀을 항상 생각나게 하고자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잘 잊어버리는 사람들이다.
말씀을 잊어버리기에 그냥 평소처럼 세상적 가치를 따라 살기 때문이다.
알고는 있지만 그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 잊어버리는 것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말씀을 항상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는 넘어지기 쉬운 사람들이다.
말씀을 이해하고, 알고 있어도 그 말씀이 지식에 머물면 넘어질 수 있다.
진리를 붙잡고 있어도, 그 안에 서 있다 해도 넘어질 수 있다.
넘어지지 않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그 말씀을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항상 생각하며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래서 일깨워서라도 생각나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일깨운다’는 것은 잠을 깨운다는 뜻이다.
외부적 자극을 통해 기억나게 하는 것이다.
내면의 자연스런 망각의 아픔을 일깨우라는 것이다.
외부적 자극을 해서라도 항상(12절), 어느 때나(15절) 말씀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정보가 쉴 새 없이 우리를 공격해 온다.
하나님 말씀과 전혀 다른 세상적 가치가 교묘히 유혹한다.
세상적 가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은 말씀으로부터 흘러나온다.
말씀을 일깨워 항상, 어느 때나 생각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암송하며, 묵상하는 것이다.
새벽시간 조용히 하나님 말씀을 되새김하는 것이다.
하루 종일 품어야 할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다.
세상의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말씀만 붙잡고
말씀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매일 매일 내게 주신 말씀을
항상 생각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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