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의 머리(삼하 18: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삼하 18:9)
재미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질문이 생긴다.
한 나라의 왕으로 서 있었던 사람이다.
전투에 패하여 사람들이 다 죽어도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압살롬 혼자 노새를 타고 도망을 할까?
많은 질문들이 생기지만
이 모든 질문을 가지고 다시 말씀 앞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압살롬은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었다.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다.(삼하 14:25)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었다.
머리카락은 그 중 대표적 자랑감이었다.
압살롬의 외모가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장점이 단점이 되고,
결국은 장점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다.
다윗의 군대와 전투에서 패하여
도망할 때 다윗의 군대와 마주친다.
그때 재미있게도 압살롬이 노새를 타고
한 상수리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
그의 자랑감 머리카락이 나뭇가지에 걸린다.
노새만 빠져나가고 매달리게 된다.
요압이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창으로 찔러서 치명상을 입히고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최종 압살롬을 죽인다.(18:15)
압살롬의 최후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보여준다.
그가 심은대로 거두게 하신다.
장점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아버지 나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자신이 능력이 있어서 이 모든 일을 했다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착각이다.
오해이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 재능,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이 무엇에 쓰이느냐가 중요하다.
외모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아버지에게 반역할 힘을 결집한다.
압살롬은 결국 그것으로 인해 심판을 받는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행위를 살피신다.
꼼꼼하게 세세하게 살피신다.
놓치는 부분이 없다.
마음속의 계획, 생각까지 살피신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시면서
계속하여 우리들에게 말씀하신다.
자신의 뜻이 무엇이며, 우리들이 가야 할 길을…
우리들이 듣지 못하고
내 자신의 필요와 욕망을 위해 사는 것은
우리들의 영적 감각이 무뎌져 있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감각보다 예민하게 살아야 할 것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감각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예외 없이, 쉼 없이
우리들에게 말씀하신다.
들을 귀가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순전히 받아들이길 소망한다.
하나님!
내 안의 영적 감각을 깨워주시고,
살아난 영적 감각이 하나님을 더욱 찾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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