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한 줄 알기에… (삼하 19: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삼하 19:20)

다윗을 반역했던 사람들이 정리되고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왕위를 되찾는다.
하나님이 언약을 따라 회복시켜 주신다.
그런데 반역을 피하여 도망할 때
언약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던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한다.
다윗이 왕위를 되찾았다는 소식,
지파의 사람들이 다윗을 다시 왕으로 세운다는 소식은
시므이에게 가장 불편한 소식이었을 것이다.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가 다윗에게 나아온다.
엎드려 회개한다.
자신이 한 행동을 ‘패역한 일’로 고백한다.
마음에 두지 말고 자신의 허물을 지워주길 원한다.
시므이는 자신이 범죄한 줄 알았고
그 죄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다윗에게 저주하고 돌을 던졌던 그가
이제는 무릎을 꿇고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요셉 지파의 어떤 사람보다 먼저 내려와
다윗 왕을 영접한다.
행동으로 자신의 회개한 마음을 보인 것이다.

시므이의 이런 행동이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자신의 죄를 깨달아 안 것으로부터 이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지으며 살면서도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한다.
그러기에 회개도 없고 갈수록 더 악해져 간다.
하나님께서 인간 각자에게 양심을 주셨다.
양심을 통해 죄를 깨닫고,
양심의 가책, 마음의 불편함을 느끼게 하셨다.
문제는 그 신호를 무시하는 것이다.

죄의 종착역은 죽음이다.
죄는 우리를 결국 파멸로 이끌어 간다.
배후세력이 사탄이다.
죄의 결과를 피할 사람이 없기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다.
죄인을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게 하셨다.
십자가의 죽음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은혜 아래 살게 되었다.

은혜의 성도라면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양심의 소리를 듣고,
우리들의 죄가 깨달아졌을 때
주저하지 말고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인줄 알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용서의 은총을 구하고
다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나를 다듬어 주시길 구하며 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