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거룩하라 (레 20:26)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레 20:26)

나에게, 하나님에게 거룩하라 하신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려고
우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셨기 때문이다.

세상에게가 아니다.
사람에게가 아니다.
어떤 소유물에게가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에게’ 거룩하라 하신다.

‘하나님에게’라는 표현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하나님이 받으시도록 …
이런 여러 가지 의미가 들어 있다.

우리들에게 주권이 있는 것 같지만
실제 우리에게 주권이 있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권자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활은 거룩한 삶이다.
거룩은 ‘구별되게 산다’는 뜻이다.
구별은 ‘따로 분리하다, 완전히 나누다’는 뜻이다.
성도가 세상과 섞일 수 없다.
내적 특성상 완전히 분리된 존재이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에 확실히 구별되는 것이다.

차별과 차이, 분리와 구별이 어떻게 다른가?
물과 기름은 섞이려 해도 섞일 수 없다.
거룩하게 구별된다는 것은
등급을 매겨서 차별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세상과 다름을 보여주는 차이이다.
세상 사람들의 풍속에서 우리들을 구별하고,
부정한 음식으로부터 구별하는 것이다.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르고,
먹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다.

구별되지 않고 동일하면
성도가 세속화 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이다.

거룩하게 살아야 당위성이 분명하다.
오늘 하루 내가 구별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루의 삶이 하나님에게 거룩함으로 드러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