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하라(요 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 2:5)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포도주는 잔치를 빛내고,
잔치의 흥을 돋우는 중요한 음식이다.
예수의 어머니가 도움을 요청한다.
포도주를 채워주시길 소망하면서
일하는 하인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이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그대로 하라’ 순종하라 부탁한다.
그런데 단순한 순종이 아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이다.
우리들이 이성적으로 동의가 되고
순종할 만한 일들은 순종하기가 쉽다.
우리 육체의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문제는 우리들이 이해되지 않은 일이다.
그런 일까지도 무조건 순종하라는 말씀이다.
순종은 즉각적으로
말씀하신 대로 온전히
그리고 기쁘게 해야 한다.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비교하고
여러 가지 계산이 되면
순종이 어려워 진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주님 말씀이라면
그대로 하리라는 마음의 자세
순종의 첫 발걸음이다.
오늘 나의 삶에 이런 마음가짐이
회복되길 소망한다.
2017년 한 해를 묵묵히
순종의 길을 걸어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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