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마음(왕상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9)
하나님을 최고로 존중하며 예배한 솔로몬에게
‘무엇을 줄꼬 구하라’ 하신다.
솔로몬은 자신을 위한 것을 구하지 않는다.
부와 명예와 장수, 나라의 부강함을 구하지 않는다.
대신 ‘듣는 마음’을 구한다.
듣는 마음은 백성을 재판할 때
잘 듣고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이다.
백성을 위하여
백성을 잘 섬기기 위해
듣는 마음을 구한 것이다.
백성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해도
백성들의 필요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
백성이 원하는 것들이 무엇이며,
갈등하고 아픔이 있을 때
잘 들어주고 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때
백성이 평안한 삶을 살게 되고,
나라가 견고하게 세워지는 것이다.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구할 때
자신을 ‘작은 아이’라고 고백한다.(7절)
대신 백성은 ‘큰 백성’이라 표현한다.(8절)
자신과 같은 작은 아이가 큰 백성을 다스리기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잘 다스리고 섬길 수 있는
지혜, 듣는 마음을 구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은혜를 구한 것이다.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그 나라가 좋은 나라이며,
견고하며 미래가 있는 나라이다.
당장 현재의 필요를 채워주기 보다
잘 듣고 섬기면 필요는 채워지게 되어 있다.
백성을 크게 여기고 자신이 가진 권력을 작게 여길 때
백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19대 대선이 있는 아침이다.
어떤 사람이 대통령으로 적합한 사람일까?
‘듣는 마음’이다.
자신의 말과 생각보다
국민의 생각과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사람,
자신을 작게 여기고 백성을 크게 보는 사람,
아픔과 상처를 싸매고
소망의 시대를 열수 있는 사람이
세워지길 손을 모은다.
하나님의 섭리,
일하심을 신뢰하며
이 백성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무엇일까
기대가 되는 아침,
하나님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하나님, 당신만이
나의 소망입니다.
이 민족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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